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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카니발' 인기몰이 … 이틀 만에 사전계약 5000대

중앙일보 2014.05.26 00:09 경제 4면 지면보기
신형 카니발의 예약 대수가 이틀 만에 5000대에 달했다. 기아자동차는 22일부터 전국 각 대리점에서 다음 달부터 인도되는 신형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이틀 만에 5000건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는 “첫날 3700여 대, 이튿날 1300여 대의 사전계약이 들어와 월 판매 목표인 4000대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기아차 차량으로는 2009년 11월 K7 출시 때 3100여 대가 계약된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이다.


기아차 신형 역대 최다 기록

 사전계약을 했더라도 차량을 인도받기 전에 마음이 바뀌면 계약금을 100%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아차는 사전계약의 대부분이 실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캠핑을 비롯한 야외 레포츠의 인기를 타고 적재 공간이 넉넉한 미니밴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실제로 올 들어 4월까지 미니밴은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 등 수입차를 포함해 월평균 4000대 정도 팔렸다. 업계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6월 이후 20% 이상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형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으로는 8년 만에 나온 풀 체인지 모델이라 대기 수요도 적지 않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기존 카니발을 보유하거나 자녀가 3명 이상인 고객들에게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등의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3세대 카니발로 최근의 내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의 주력 차종인 K시리즈는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최대 15%까지 하락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달 22일 카니발 공개 행사에서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 부진을 신형 카니발과 8월 출시되는 쏘렌토 ‘투톱 체제’로 극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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