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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안행부·해경 내일께 특감 착수

중앙일보 2014.05.13 02:06 종합 8면 지면보기
감사원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안전행정부·해양경찰청·해양항만청을 대상으로 이번 주 고강도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불법로비 여부 등 조사

 감사원 관계자는 12일 “지난달 28일부터 해수부와 안행부 등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예비감사를 마친 만큼 14일을 전후해 특별감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감사인원은 예비조사에 투입된 40명에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돼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그간 해당 기관의 사고 수습을 위해 감사를 미뤄왔다. 하지만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고, 실종자 수색과 선체 인양이 장기화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감사를 더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안행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는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여객운송사업 인허가 과정이 위법하진 않았는지 ▶해운조합·한국선급 등이 해수부에게서 위탁받아 진행한 안전검사가 적법했는지 등을 집중 감사한다. ‘해피아’로 불리는 해양수산부 출신 퇴직 관료가 해운조합·한국선급 등에 재취업한 뒤 해수부 등을 상대로 불법 로비를 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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