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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김선빈·김주찬 … 또 부상 병동 된 KIA

중앙일보 2014.05.13 00:58 종합 25면 지면보기
프로야구 KIA가 또다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KIA는 매년 부상과 싸웠다. 중요한 시기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다 8위까지 추락했다. 두산이나 삼성처럼 선수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올해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 개막 이후 선동열 KIA 감독이 구상한 최상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거의 없다. 필승조를 맡을 구원투수 곽정철·박지훈·유동훈이 나란히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 것을 시작으로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했다. 3루수 이범호는 지난달 20일 옆구리를 다쳤고, 유격수 김선빈은 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우도 지난 5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도 부상자가 2명 늘었다. 투수 임준혁은 투구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1군 명단에서 제외됐고, 외야수 김주찬은 도루를 하다 왼쪽 손가락이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한 줄기 희망은 있다. 선발진의 안정이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2.4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홀튼도 4승2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송은범도 최근 2연승을 달리는 등 회복세다. 15승16패로 6위에 머물러 있는 KIA로서는 이번 주가 고비다. 주중에는 2위를 달리고 있는 NC, 주말에는 최근 12승4패의 상승세인 삼성을 만난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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