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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사번 1번 유병언 … 회장 월급 1500만원 받아

중앙일보 2014.05.09 01:58 종합 6면 지면보기
청해진해운 경영에 개입하지 않았다던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이 청해진해운 설립과 동시에 입사했으며 늦어도 2011년부터는 회장으로 재직했음을 보여 주는 문서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확보했다. 합수본부는 8일 청해진해운이 제출한 2014년 4월 15일자 ‘청해진해운 인원 현황’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유 회장은 청해진해운 설립일인 1999년 2월 24일 입사했다. 사번은 ‘A99001’이다. ‘사무직(A)으로 99년에 입사한 1번’이란 뜻이다. 합수본부 관계자는 “유 회장이 청해진해운 설립자 겸 현직 회장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 급여로 매달 1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사 - 청해진 오너 유병언
합수부, 청해진 내부 문건 공개
회사 비상연락망에도 회장 명시
사고 당일 보고받았을 가능성 커
김한식 사장 체포해 영장 청구

 합수본부가 압수한 2011년 7월 1일자 ‘청해진해운 비상연락망’에도 ‘유 회장’이란 기록이 나온다. 적어도 이때부터는 회장이었다는 의미다. 연락망에는 김한식(72) 사장 등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합수본부는 “ 세월호 사고 당일 김 사장이 유 회장에게 내용을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사고가 난 직후 회사 직원으로부터 휴대전화 문자로 내용을 보고받았다. 합수본부는 이날 김 사장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체포한 뒤 목포 합수본부로 옮겨 유 회장에게 세월호 사고를 알렸는지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회장 차남 등 체포영장 청구=해외 체류 중인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장녀 섬나(48)씨, 측근인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는 8일까지 와 달라는 검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4명에 대해 여권 무효화 및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인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는 주말인 10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이재영(62) 아해 대표를 구속했고 유 전 회장 일가의 ‘집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박승일(55)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선급 비리 간부 재취업=지난해 7월 한국선급에선 김모 본부장과 이모 팀장이 사직했다. 국가 연구비 62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나서다. 그러나 이들은 직후 한국선급 자회사인 IKR 대표(김 본부장)와 본부장(이 팀장)으로 재취업했다. 이들이 횡령한 때는 한국선급에 오공균(62) 회장이 재직했으며, IKR로 옮긴 시점에 오 전 회장은 IKR 사외이사였다.



 검찰은 이들 2명을 비롯해 한국선급의 다른 간부 등 5명이 2011년을 전후해 설과 추석에 법인카드로 10만~30만원 상품권을 다량 구입한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상품권이 정·관계 로비에 쓰이지 않았는지 캐고 있다.



 목포·인천·부산=최경호·이가영·위성욱 기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4월 16일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정 및 반론보도문 게재합니다.



유 전 회장이 달력을 500만원에 관장용 세척기는 1000만원에 판매한 사실이 없으며, 금수원에는 비밀지하 통로나 땅굴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무관함은 지난 세 차례 검찰 수사 결과에서 밝혀졌으며 이는 지난 5월 21일 검찰이 공문을 통해 확인해 준 바 있으며, 유 전 회장이 해외밀항이나 프랑스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거나 4대보험이나 국민연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실소유주나 회장이라 할 근거가 없으며, 유 전 회장은 1981년 기독교복음침례회 창립에 참여한 사실이 없고 해당교단에 목사라는 직책이 없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으로 추정되는 2400억의 상당부분은 해당 교단 신도들의 영농조합 소유의 부동산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에는 해당 교단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거나 구원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교리는 없으며, '세모'는 삼각형을 '아해'는 '어린아이'를 뜻하며, 옥청영농조합이나 보현산영농조합 등은 해당 영농조합의 재산은 조합원의 소유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 내에는 추적팀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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