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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연내 상장 추진

중앙일보 2014.05.09 00:55 경제 4면 지면보기
삼성 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삼성SDS가 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연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 회사가 2011년 이후 일관되게 기업공개(IPO)를 부인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향적인 조치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 도약
빅데이터·사물인터넷 집중 육성

 이날 삼성SDS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 시스템통합(SI) 사업은 중단하고, 앞으로는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한 해외물류·통신·헬스케어·교육 분야 ICT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보안 등 신(新)성장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SDS는 미국 버지니아, 중국 베이징을 포함해 전 세계 3곳에 클라우드센터를 열고, IT 분야와 관련된 여러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인도 등지에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솔루션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소프트웨어(SW) 분야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IBM·액센추어 등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들은 M&A를 통해 신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고, 구글·페이스북·알리바바 등도 신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에서 성장동력을 얻어왔다”며 “삼성SDS도 적극적인 M&A로 SW 원천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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