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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원, 생태 1급지 '명당' … "성묘가 즐거워요"

중앙일보 2014.04.29 00:02 6면 지면보기
예래원은 미니 골프장, 낚시터 등을 갖춰 친근한 가족공원묘원으로 새로운 장묘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벚꽃 음악회 콘서트의 한 장면. [사진 예래원]


‘후손들이 찾아오는 공원묘원’이라는 뜻을 지닌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예래원 (대표 김운 http://www.erehwon.or.kr)은 지난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주말 동안 관리사무소 앞에서 성묘객과 주변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벚꽃 음악회를 개최했다. 잔잔한 클래식음악과 함께한 이틀간의 공연은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과 함께 어우러진 주변 경치와 잘 조화되며 다양한 볼거리, 들을 거리를 제공했다.

골프장·낚시터·둘레길
매장·봉안 혼합묘 인기



 이번 벚꽃음악회에서는 콘서트가이드 김세호가 이끄는 클래식 공연팀(바이올린 민지선, 첼로 임은혜, 피아노 한아랑, 플릇 기주애)이 출연해 ‘벚꽃 엔딩’과 ‘사랑의 인사’ 등을 연주하며 봄을 대표하는 클래식곡과 대중가요곡을 연주했다.



 이번 ‘벚꽃 음악회’를 기획한 예래원의 김운 대표는 “앞으로도 예래원은 성묘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묘가 즐거워지는 메모리얼파크=예래원은 메모리얼파크(미니 골프장, 낚시터, 미니 축구장, 둘레길)를 운영해 성묘객과 지역 주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모리얼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의 추모문화였던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떠나 나들이 및 간단한 놀이도 가능한 친근한 가족공원묘원으로 발전했다는 점이다. 예래원에서는 성묘 후 가족과 함께 골프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9홀 골프장을 조성하였다. 또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낚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테마가 있는 낚시터까지 구비하였다. 천연잔디 미니 축구장에서는 성묘를 온 가족들이 편을 나눠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8.2km 코스의 왕방산 여유길은 왕방산 숲과 따뜻한 햇살이 맞닿아 있어 찾는 이에게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산책길을 제공한다. 1년에 2번 운영되는 작은 음악회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며 많은 성묘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말에 2회 운영하는 문화체험 교실은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 중이다. 수업내용은 창의미술과 체험 골프장과 체험 낚시터로 나눠지는데 분기마다 다른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래원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여 성묘객과 주변지역 주민들이 추모공원을 거부감 없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예래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류안의 임춘화 과장은 “최근 산 자와 죽은 자의 아름다운 공존으로 장묘에 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맞게 많은 묘원들이 친근감 있는 공원 시설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온 가족이 즐거운 마음으로 성묘를 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친환경 공원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단순히 고인을 모신 공원묘원이 아니라, 가족들이 체험하고 추억을 나누는 곳, 눈물과 슬픔이 아니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예래원이 되었으면 해서 문화체험 행사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죽음을 맞아야 하지만, 늘 그 사실을 두려워만 해왔다. 웰다잉 붐으로 인한 인식 변화가 삶에 더 충실할 수 있는 자극이 되었고 또한 고인과 후손들을 더 가까이 해주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장례의 문화, 추모의 문화도 달라지고 있는 요즘!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인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자주 떠올려주는 것. 그것이 고인이 바라는 진정한 추모의 마음이다.





 ◆그리움과 만나는 귀한 자리=예래원은 자연생태 1급지인 왕방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고 전 묘역이 남향으로 일출에서 일몰까지 좋은 햇살을 받는 풍수지리적 명당에 위치해 있다. 예래원이 자리잡은 왕방산은 경기도 동두천시의 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포천시 포천동, 선단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많은 전설과 유래가 전하는 명산이다.



특히 872년에 신라 헌강왕이 풍수지리설의 대가 도선국사를 격려하기 위해 친히 행차하였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산으로 유명하다. 또 이태조가 이 산에 있는 사찰을 방문체류 하였다 하여 왕방산, 절 이름을 왕방사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나오는 도선국사는 신라 말기의 승려이며 풍수지리설의 대가이다. 한국 풍수지리설의 창시자로 알려진 도선국사는 ‘도선비기’라는 저서를 남겨 한국의 풍수지리설 음양지리설과 풍수상지법 (風水相地法)으로 고려와 조선시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도선국사는 왕건의 탄생을 예언하고 고려의 건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실제 왕건의 아버지에게 집터를 정해주었다고 전해진다.



 ◆정남향의 매장묘와 다양한 봉안묘=예래원의 상품은 크게 매장묘와 봉안묘로 구성되어 있다. 매장묘는 한 분만을 모실 수 있는 단장묘와 부부를 같이 모실 수 있는 합장묘로 나눠진다. 특히 예래원은 모든 고객님이 선호하는 남향의 좋은 자리 선택이 가능하다. 봉안묘는 부부 봉안묘에서 가족·문중 봉안묘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고객요청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해 주고 있다. 예래원에 가족봉안묘는 일반 전통묘와 유사한 봉분형태의 외양을 갖추고 있어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장묘 문화의 충격을 완화 시켜주고 있다.



 예래원의 가장 큰 장점은 매장묘와 봉안묘를 적절히 혼합한 합장·봉안12위와 가족평장묘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가족평장묘 상품은 화장한 유골을 목함에 담아 땅속에 매장하는 형태로 편안하게 자연과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친환경적인 장사방법이며 자연으로 돌아가길 선호하는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는 상품이라 호응이 높다. 또한 자연생태 1급지에 위치한 예래원은 많은 유족들이 요구하는 자연친화적이면서 아늑한 묘역을 만들기 위해서 묘역마다 개별 조경을 식재해 독립단지를 만들어 주고 상품군별로 묘역을 구성해 더욱 깔끔한 묘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예래원은 정남향에 위치한 VIP단지를 새롭게 조성했다. 신규 단지에는 ‘도선정’이라는 정자를 설치하여 VIP전용 쉼터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신규단지는 80개의 소수 묘역만 분양해 아늑하고 독립된 묘역을 원하시는 고객에게 호응이 높다.



 ◆올해는 갑오년 윤달…이장과 가족묘 선택 최적기=60년 만에 돌아오는 갑오년 윤달은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로 가내의 경조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윤달은 예로부터 ‘썩은 달’이라고 하여,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그 때는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하여 이 기간에는 부모님을 위하여 수의나 묘지를 준비하기도 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가까이로 모셔오는 이장을 하기도 한다. 윤달은 19년에 7번 불규칙적으로 오므로 다음 번 윤달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이번 다가오는 윤달에 조상의 묘를 이장하거나 묘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 매장묘를 이장할 때는 보통 봉안당이나 봉안묘에 안치하는 방법을 택한다. 하지만 비교적 복잡하게 느껴지는 봉안당에 유골을 안치하는 데 거부감이 있는 가족에게는 가족봉안묘도 인기다.



 가족봉안묘는 보통 3~9평 규모에 10~30위 내외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다. 가족봉안묘는 일반 전통묘와 유사한 봉분 형태의 외양을 갖추고 있어 매장에서 화장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장묘 문화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가족의 유골을 한곳에 모시는 유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찬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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