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안 미세먼지, 창틀·방충망 닦은 뒤 진공청소기로 싸~악~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요즘 같은 때에는 청소도 요령 있게 해야 한다. 바닥 청소뿐 아니라 창틀과 방충망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충망에 먼지가 끼면 환기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창틀에 붙은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 집안 위생에 나쁜 영향을 준다. 창문과 분리되지 않는 방충망은 물에 적신 신문지를 붙였다 떼어내면 신문지에 먼지가 달라붙어 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창틀과 분리되는 방충망의 경우에는 세제를 뿌린 후 칫솔이나 청소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세척하면 된다.
진공청소기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공청소기는 내부의 기압 차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빨아들인 후 먼지봉투와 필터로 걸러내고 공기는 배출구로 내보낸다. 이 과정에서 먼지들이 잘게 쪼개져 초미세먼지가 되는데 공기 배출구나 연결부위에서 새어나올 수 있다. 청소를 하나 마나 한 결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 재배출 막는 청소기 선택

문틈·벽과 가구 사이 등 먼지가 잘 쌓이기 쉬운 구석구석까지 사용하기 편리한지도 짚어봐야 한다. ‘모션 싱크’는 핸들 조작부에 솔·틈새·간편 브러시가 장착돼 있는데다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 회전 구조여서 먼지 사각지대까지 간편하게 이동하며 청소할 수 있다.
집의 현관이나 거실 입구 등 바깥쪽부터 안쪽 순으로 청소해야 하며, 먼지가 날리는 범위를 좁히면서 청소하는 것이 좋다.
<강태희 인턴기자 rkd3220@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