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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소조기 끝나고 수색 난항 빠져…5층 진입 시도 예정

온라인 중앙일보 2014.04.28 09:58
[사진 김성광 기자]


선체 내부 부유물과 기상 여건 악화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난항에 빠진 가운데, 민·관·군 합동수색팀이 28일 그동안 수색에서 제외했던 5층 진입을 시도하기로 했다.



27일 민관군 합동수색팀에 따르면 이날 1구를 포함해 25일 이후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한 시신은 8구에 그쳤다.



유속이 약한 소조기인 22~24일 동안 시신 93구를 인양했지만 소조기 이후 급감한 것이다.



수색팀은 소조기에 3, 4층 우현과 중앙 객실에서 많은 시신을 수습했다. 하지만 수색 범위가 4층 왼쪽 객실로 확대되면서 시신 인양 속도가 떨어졌다. 좌현이 바닥에 닿은 채 누워있는 세월호에서 왼쪽 객실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른쪽 객실 창문을 통해 선체에 들어간 뒤 배 안을 가로질러야 하지만 통로가 비좁고 담요, 카펫, 소방호스 등 부유물이 많아 잠수부의 움직임이 크게 제한된다는 것이 수색팀의 설명이다.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고 소조기 후 유속이 다시 빨라지면서 시신 유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남 진도군과 해군은 이날 사고 해역 인근 어민들에게 “사고 여객선 유실물 발견 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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