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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분양 주택 수 8년5개월 만에 최저

중앙일보 2014.04.28 00:05 경제 1면 지면보기
지난달 미분양 주택이 4만8167가구로 8년5개월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이 5만 가구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05년 10월(4만9495가구) 이후 처음이다. 7개월 연속으로 공급된 주택보다 팔린 게 많아서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팔린 미분양 주택은 6406가구로 신규 공급량(2182가구)의 세 배에 가까웠다. 특히 수도권에선 미분양 주택 해소 물량(3340가구)이 공급량(144가구)보다 30배 많았다. 미분양 해소는 경기도(2144가구)에서 주로 이뤄졌다. 미분양 주택이 478가구 줄어든 울산은 감소폭(-18.7%)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2만1068가구)은 전달보다 1245가구, 85㎡ 이하 중소형(2만7099가구)은 2979가구 각각 감소했다.



 다만 이미 지어진 미분양 주택 숫자는 늘었다. 3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758가구로 한 달 전에 비해 565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팔린 경기도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7942→8784가구) 또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 때문에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세종=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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