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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앤 강추!] 순천만정원 한눈에 쏙~ '스카이큐브' 타 볼까

중앙일보 2014.04.25 00:03 Week& 3면 지면보기
순천만정원 상공을 가로지르는 소형 무인궤도열차 ‘스카이큐브’가 지난 20일 개통했다. 스카이큐브는 배기가스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전남 순천만을 상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열차가 생겼다. 지난 20일 운행을 시작한 ‘스카이큐브’ 얘기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정원 꿈의 다리부터 순천문학관까지 약 4.6㎞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소형무인궤도열차(PRT·Prersonal Rapid Transit)의 이름이다. 일명 ‘하늘을 나는 전망대’로 에버랜드 같은 테마파크에 있는 모노레일을 떠올리면 된다. 상공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운전자 없이 자동 운행한다.



 포스코 그룹사인 순천에코트랜스가 순천시와 협약을 맺어 개발한 친환경 교통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순천만에 도입했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 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전기 에너지로 움직이기 때문에 배기가스가 없다. 소음도 적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마련된 주차장 부지는 원래 갈대밭이었다. 순천시는 우선 승용차 통행을 줄이고 스카이큐브와 대중교통만 생태공원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지금의 주차장을 다시 갈대밭으로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스카이큐브는 준중형 승용차 크기로 한 대에 6명이 탈 수 있으며 모두 40대가 운행하고 배차 간격은 약 1분이다. 시속 약 40㎞로 달리고 순천문학관에서 순천만정원까지 편도 약 10분이 걸린다. 역은 출발역과 도착역 두 개뿐이어서 중간에 내릴 수 없다.



 순천만정원 재개장에 맞춰 개통한 스카이큐브 레일은 순천의 젖줄인 동천을 따라 나 있다. 높게는 10m 상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큐브에 올라 발 아래 펼쳐지는 순천만정원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어른·어린이 왕복 5000원. 061-740-0600.



홍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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