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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유혹 미분양, 미분양률이 쏙

중앙일보 2014.04.25 00:01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고급 인테리어를 추가 시공해 실수요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입주 후 미분양 마케팅으로 분양률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의 고급 인테리어 추가 시공 전(왼쪽)과 후의 모습.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서초 중흥 S-클래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대리석·원목 바닥, 아트월 … 마감재 바꿔바꿔



 서울 잠실·서초와 인천 청라지구 등 다른 곳에 있는 공동주택이지만 이 세 곳에는 공통점이 있다. 고급형 인테리어를 시공해 실수요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고급 인테리어 제공은 특히 입주 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유행이 지난 기존 마감재 대신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마감재로 새집 느낌을 더 강하게 어필하는 전략이다.



최근 입주한 단지라도 인테리어가 소비자 취향에 맞지 않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6월 입주한 송파구 신천동의 주상복합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수천만원대 고급 인테리어를 추가 시공해 이달 중순 리뉴얼 오픈해 인근 부동산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최고급 인테리어를 대체 시공해 회사 보유분 미분양 가구를 분양 중이다. 바닥을 원목으로 바꾸거나 복도를 대리석으로 마감해 주며, 거실에 아트월을 넣어준다. 회사 측이 제공하는 인테리어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맞춤형 인테리어를 주문할 수도 있다. 지상 39층 2개 동에 전용면적 84~244㎡ 288가구로 지어졌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대 초반이며, 계약금은 5000만원 정액제이다. 대출이자 및 취득세·등록세가 지원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인 ‘서초 중흥 S-클래스’는 우물천장, 수입 포인트벽지, LED조명 등 고급 호텔 품격의 인테리어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예술의전당과 마주하며 지하철 2, 3호선으로 둘러싸인 초역세권인데다 남부터미널 현대화사업으로 새 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투자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 후 2년간 월 80만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해준다. 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융자금 등을 제외하면 5000만원대 실투자금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8층의 1개동에 전용면적 18~40㎡ 91가구 규모다.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샘플하우스에 거실 우물천장, 장식장을 포함한 벽면 대리석 시공 등 고급형 인테리어를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58층 4개동에 전용면적 100~209㎡ 76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앞에 6월 개장 예정인 약 70만㎡의 청라중앙호수공원이 있다. 전용면적 100~137㎡의 시행사 보유분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며,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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