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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뻥뚫린 뒷문 … 9회가 두려운 롯데

중앙일보 2014.04.22 00:25 종합 25면 지면보기
프로야구 롯데가 뒷문 불안으로 고민에 빠졌다. 고정된 마무리투수 없이 ‘집단 마무리’ 체제를 꾸리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집단 마무리로 임시 처방
이번주 정대현 투구 주시

 김시진 롯데 감독은 1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부터 우리 팀은 마무리가 없다”고 선언했다. 사이드암 김성배(33)가 연이어 구원에 실패하자 내린 결정이었다. 김성배는 10일 사직 LG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 초 조쉬 벨에게 동점 홈런을 내주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성배는 15일 사직 NC전에서도 3-2로 앞선 9회 초 테임즈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3-5로 역전패했다. 김 감독은 결국 언더핸드 정대현(36), 오른손 정통파 최대성(29), 왼손투수 이명우(32) 등을 상대타자 유형과 주자, 점수 차 등에 맞춰 내보내는 형태로 운영할 뜻을 밝혔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빨리 마무리 보직을 맡길 선수를 정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정대현이 유력하다. 김시진 감독 역시 통산 101세이브를 거둘 정도로 경험이 많은 정대현에게 무게를 싣고 있다. 넥센(22~24일·목동)과 SK(25~27일·사직)를 상대로 어떤 투구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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