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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과천센터 화재…삼성 금융계열사 일부 결제 중단

중앙일보 2014.04.20 20:37
















































삼성SDS의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 삼성계열 금융사와 해외 홈페이지 등이 접속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삼성SDS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20분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삼성SDS 과천ICT센터 3층 발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외벽을 타고 건물 최상층까지 번졌다. 사무실 내부에는 불길이 닿지 않았지만 진화 과정에서 뿌린 물로 데이터 보관장비가 고장이 났다. 불은 2시간만에 진화됐다.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생명ㆍ화재ㆍ증권ㆍ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ㆍ서비스하고 백업 데이터 등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번 불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홈페이지는 이날 한동안 ‘먹통’이 됐다. 삼성카드 이용자의 경우 현장 결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인터넷 결제가 되지않아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삼성SDS가 시스템을 관리하는 일부 기업들도 해외 사이트의 접속이 한동안 마비되는 등 서비스가 불안정했다. 삼성SDS 측은 “메인센터는 수원에 있기 때문에 데이터 유실은 없으며, 내부 시스템도 정상으로 가동중”이라며 “데이터 백업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일부 접속을 차단시켰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협력사 직원 한명이 어깨 쪽에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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