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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수은 "전 남친이 일부러 뿌려놓은 가루…왜?"

온라인 중앙일보 2014.04.15 16:41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성균관대 수은’.



서울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서 수은을 뿌린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도서관을 출입을 막고 조사를 벌였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4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에서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학생 100여 명이 대피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학교 도서관 5층에 있는 행정고시생 전용 열람실 와룡헌의 한 책상과 바닥에서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 20g 정도가 뿌려져 있었다.



해당 책상을 사용하는 손모(26·여)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쯤 자신의 책상에 ‘은단같은 것’이 놓여져 있어 의아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치 않고 수업에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3시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손씨는 해당 물질을 손으로 만졌다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물질 약 5g 가량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물질을 원주 국과수로 보낸 상황”이라며 “분석 결과는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신원미상의 남성이 도서관 4~5층 사이에서 배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남성이 이날 오전 4~10시 손씨가 자리에 없는 틈을 타 유해물질을 뿌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CCTV를 통해 해당 고시실에 이 여학생의 전 남자친구가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책상에 일부러 수은 가루를 뿌리고 도주했다는 내용이 게시판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몸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인다. 수은 중독은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각종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수은 소식에 네티즌은 “성균관대 수은, 이젠 남자 만나기로 무섭다”,“성균관대 수은, 피해자가 없길 바란다”,“성균관대 수은, 수은이 저렇게 무서운 거였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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