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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어느정도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 있어" 발언 일파만파

온라인 중앙일보 2014.04.15 15:27




‘한석준’.



KBS 한석준(39)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한 국정원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부친상을 당한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한석준은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코너에서 “검찰이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나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도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좀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함께 출연한 기자가 당황하며 “아 그렇죠”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한석준 아나운서는 “어느 정도는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는 있는 거…아니 또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안 되나요?”라며 다음 뉴스로 넘어갔다.



방송이 나간 후 청취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며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이 미숙하다 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석준 아나운서의 사과에도 SNS 상에는 그의 발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 발언에 네티즌은 “한석준, 어떻게 방송인이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는가”, “한석준, 방송에서 사적인 생각을 얘기하다니”, “한석준, 실망이다”등의 반응을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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