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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신흥국시장에 GO! "한국시장 매력도는?"

온라인 중앙일보 2014.04.08 16:16
10거래일째 이어진 외인의 순매수 행보에 코스피가 소폭 올랐다. 하지만 2000선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8일 코스피는 3.33p(0.17%) 오른 1993.03에 장을 마감했다.



펀드 환매 여파에 투신이 9일째 순매도를 보였지만 사모펀드가 530억 원이라는 대규모 순매수로 매물을 흡수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움직임을 주요 포인트로 꼽고 있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오를대로 오른 선진국의 주식펀드 가격 부담감이 중국 경기부진이나 우크라이나 우려보다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딩투자증권 김재호 연구원도 “이머징증시에 대한 자금유입과 함께 4월 소비세 인상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일본증시와 금융 리스크 부담이 있는 중국 증시에 대한 대안으로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통신이 3.48%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증권도 1%대 상승세였다.



은행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창고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오른 것이 많다.





8일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조원과 8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10.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비교적 무난한 실적을 보인 삼성전자는 이날 0.21%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급등을 보인 기술주가 세계 증시에서 조정 양상을 띄고 있는 가운데 전날 6% 이상 하락한 네이버가 다시 힘을 냈다.



네이버는 이날 0.41% 오른 74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는 2%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과 하나금융지주도 1%대 상승폭을 보였다.



상승 상위에는 지주사 설립으로 분할 상장 이틀째인 코스맥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월드, 에넥스 등도 줄줄이 급등했다.



직원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KT는 6%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만도는 지주사 분할 결정으로 14.81% 내리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6p(0.03%) 내린 554.07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 원, 34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539억 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052.20으로 거래됐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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