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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문가가 추천하는 실내 청소법

중앙일보 2014.04.08 01:04
허정림 박사는 “실내 미세먼지는 생활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세먼지 안전성 인정 받은 청소기, 침실 틈새까지 구석구석 쾌적하게”

미세먼지 때문에 대한민국이 괴롭다.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실내 미세먼지도 위험할 수 있다. 환경 전문가 허정림(50·이화여대 환경문제연구소) 박사는 “창문만 열지 않으면 집안은 안전하다는 건 안일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에게 실내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들었다.



-미세먼지란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나.



“호흡 때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 깊숙이 침투해 각종 질환을 불러 일으키는 먼지다. 황산염·질산염·금속화학물 같은 중금속이 많이 들어 있다.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나 천식·알레르기 환자는 증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머지보다 더 작아 뇌까지 침입해 뇌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미세먼지를 예방하려면.



“실내라고 결코 미세먼지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요인이 곳곳에 숨어 있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나 주방에서 조리할 때 나오는 화학물질 등이 원인이다. 미세먼지를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는 청소기를 사용할 때도 발생한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후드를 작동시키거나 자주 환기를 한다. 운동기구는 베란다 같은 독립된 공간에 두고 사용한다. 뛰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생기고 잘 확산된다. 맑은 날에는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킨다.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 환기를 꺼리는데 이럴 경우 집안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보다 높아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집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다.”



-환경 전문가가 추천하는 미세먼지 청소법은.



“미세먼지가 2차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진공청소기를 잘못 사용하면 청소기 연결 부위나 공기 배출구로 미세먼지가 다시 나온다.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사용하면 이런 우려를 덜 수 있다. 삼성 청소기 ‘모션싱크(왼쪽 사진)’ 같은 제품은 미세먼지 배출을 99% 차단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집 먼지, 진드기, 애완견, 꽃가루,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적이란 인증을 받았다. 독일의 제품 성능 공인 인증 연구소(SLG)로부터는 미세먼지 여과 성능에서 최고 등급(Excellent)을 획득했다.”



-청소기가 미세먼지를 걸러줄 수 있나.



“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미세먼지 차단 기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헤파(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가 대표적이다. 삼성 청소기 ‘모션싱크’는 4중 헤파필터 기능을 갖췄다. 냄새·세균·미세먼지 제거와 알레르기 케어 기능이 있는 필터다. 미세먼지를 99.95%까지 걸러낸다. 큰 먼지를 잡아주는 사이클론,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2차 사이클론포스 멀티 기능도 갖췄다.”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실내 공간은.



“방 안 구석구석을 꼼꼼히 청소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나온 청소기 중에는 틈새까지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기능성 브러시를 핸들 조작부에 장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제품이 있다. 문턱을 넘거나 급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며 청소해도 뒤집어지거나 넘어지지 않게 디자인한 바퀴 덕에 빠르고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예방할 수 있는가.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게 첫 번째다. 여기에 미세먼지를 제대로 차단해 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쾌적한 집 안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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