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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목련의 휴식

중앙선데이 2014.04.05 03:30 369호 31면 지면보기
봄인가 했더니 여름이 되었나 봅니다.

벚꽃이 피었다 했더니 꽃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앞다퉈 피고지는 꽃들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꽃은 져도 꽃이라고 떨어진 자목련이 곱습니다.

잔디 위에 누운 꽃잎이 왠지 서럽기도 합니다.

가는 봄이 서러워 새도 울고 갑니다.

-경기도 양평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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