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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코스피 올해 첫 2000선 출발

온라인 중앙일보 2014.04.02 09:55
코스피가 올해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열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1997.19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46% 상승한 2000.1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단기 상승에 따른 저항 심리로 상승폭이 소폭 줄은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은 527억 원, 86억 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이 581억 원의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는 미국의 힘이 컸다.



전날 미국에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부양 의지를 밝혔다.



미 3월 제조업지수와 2월 건설 지출 규모도 지난달보다 좋은 성적을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 사정도 순조로웠다.



우리나라의 3월 수출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선박 등 주력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HSBC 3월 한국 제조업 PMI지수(50.4) 역시 다시 기준선을 회복하며 제조업 경기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EU에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국내 기업의 수출 증가와 실적 회복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5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사자세’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자금유입의 초기인 만큼 외국인의 추가매수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KTB투자증권 김윤서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자금의 타깃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국내증시 역시 단기적으로 이러한 외국인 자금의 ‘이머징 사랑’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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