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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그루 산수유, 노랗게 물든 의성

중앙일보 2014.03.28 01:22 종합 20면 지면보기
지난해 산수유꽃축제 때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꽃길을 걷고 있다. [사진 의성군]
경북 의성 산수유마을은 사곡면 화전리에 있다. 의성읍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다. 이 마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인 금성산이 바라보인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화산재는 오랜 시간이 지나 주변 농토를 비옥하게 만들었다. 산수유와 함께 의성마늘·작약 등이 특산물이 된 배경이다.


내달 6일까지 축제

 의성 산수유군락지는 전국에서도 쳐 준다. 전남 구례의 산수유가 넓게 펼쳐져 있다면 의성 산수유는 산골짜기와 계곡·논두렁을 경계로 심어져 아기자기한 게 특징이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자생한 3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가 두 동네에 걸쳐 3만 그루 이상 군락을 이루고 있다. 3월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물결을 이룬다.



 1990년대 들어 이런 사실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주말마다 찾기 시작했다.



 의성군은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산수유꽃축제를 연다. 28일 의성지킴이 풍물단의 지신밟기와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29일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개막식은 오전 11시 화전리 산수유 광장에서 열린다. 이어 산수유 꽃길 걷기대회와 공개방송 ‘스타가요쇼’, 산수유 미니컬링대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054-834-3398.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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