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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 면세점 내달 1일 오픈

중앙일보 2014.03.28 01:08 종합 20면 지면보기
충북지역 첫 시내면세점인 중원면세점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4월 1일 개장한다. 충북에서 시내면세점이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브랜드 80개 들어와

 충북도와 ㈜중원실업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1층 1030㎡의 면세점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개점을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다음달 1일 개장한 뒤 15일 면세점·여행업체 등을 초청,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전국 11개 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사전 승인했다.



 중원면세점은 ㈜롯데면세점과 물품공급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과 향수, 가방, 시계, 선글라스, 보석, 주류 등 8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시내면세점은 공항 출국장에 설치된 면세점을 시내로 옮겨놓은 것으로 외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이 시내면세점에서 여권과 항공권을 제시하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물품은 출국심사를 마친 뒤 공항면세점에서 받는 방식이다. 공항면세점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외국인 6만8000여 명 등 11만1000여 명이 출국한 점을 들어 시내면세점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출국자 수는 전년보다 48%나 증가한 규모다. 특히 중원면세점이 교통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청주공항 이용객은 물론 다른 지역 공항 이용자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원면세점은 청주공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며 특1급 호텔 1층에 위치한 게 장점이다. 또 다음달 6일부터 청주공항에 72시간 환승 관광 외국인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이 도입돼 시내면세점 이용이 쉬워진다.



 충북도 임택수 관광항공과장은 “여행사 등에 적극 홍보해 시내면세점이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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