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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버스 적자보전금 수십억씩 샜다

중앙일보 2014.03.28 00:23 종합 16면 지면보기
세금을 받아 운영해온 충남 천안지역 시내버스 회사 전·현직 대표가 회사 돈 수십억원씩을 빼돌렸다가 적발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은 27일 회사 자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건창여객·보성여객·삼안여객 등 3개 시내버스 회사 대표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보성여객 전 사장과 경리책임자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버스회사 대표 셋 횡령 혐의 구속

 건창여객 대표 김모(60)씨 등 3개 회사 전·현직 대표 등은 천안시에서 운영자금을 지원받기 시작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각각 수십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3개 버스회사는 천안시에서 적자노선 보전금 등으로 해마다 100억~150억원씩 받아왔다. 검찰은 이들 회사가 적자 규모를 해마다 수십억원씩 부풀려 보조금을 받아온 것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 이정만 천안지청장은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범죄로 횡령한 돈이 더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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