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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기 승객 보상금 … 미·중 국적 따라 최고 10배 차이

중앙일보 2014.03.27 00:48 종합 21면 지면보기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370편 여객기의 승객·승무원 239명의 보상금이 국적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전망이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항공 운송에 관한 손해배상을 규정한 몬트리올협약에 따라 승객 1인당 최소 17만5000달러(약 1억8800만원)씩 받을 수 있다”며 “말레이시아항공 측도 1인당 5000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 CNBC방송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의 희생자 유족이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항공사 보상금 등을 포함해 1인당 100만 달러(약 10억8000만원)가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인 승객 4명의 유족이 미 법정에서 소송을 제기할 경우 1인당 800만~1000만 달러(약 86억~108억원)를 보상받을 수 있어 미국인과 중국인 유족의 보상금 차이가 최고 10배를 웃돌 전망이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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