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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 어려운 이웃 '인재 키우기'

중앙일보 2014.03.27 00:03 6면 지면보기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오른쪽)은 피아니스트 문지영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금융그룹은 지난해 피아니스트 문지영(19·여)씨를 장학생으로 선발, 2년간 장학금과 학술연구지원금을 지원했다. 문씨는 한때 ‘피아노 없는 피아니스트’로 불렸다. 여섯살 때부터 시작한 피아노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가난은 ‘피아노 영재’의 꿈을 꺾지 못했다. 뛰어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그는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독일 에를링겐 청소년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에 입상했다. 최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수석 입학했다.

고교·대학생 4005명 혜택
산악행군으로 이웃 돕기



 대신금융그룹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방식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고, 인재를 찾아 키우는 것이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는 고(故) 양재봉 창업자가 1990년 사재를 털어 만든 대신송촌문화재단이 앞장 선다. 매년 효심이 깊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그간 54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혜택을 받은 학생은 4005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중앙대, 고려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입직원의 입사 교육도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시작된다. 강원도 오대산에서 출발해 하조대에 이르는 40km의 ‘사랑의 산악행군’을 통해 모은 성금을 매년 사회복지공동금회에 기부한다. 신입직원 1명이 1km를 걸을 때 마다 회사에서 5000원씩 적립한 금액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이후에도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은 꾸준히 이어진다. 겨울철 연탄 배달과 사랑의 집짓기, 도서관 만들기에 직접 참여한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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