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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문화콘텐츠 육성에 선두

중앙일보 2014.03.27 00:03 5면 지면보기
드라마·영화 관련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은행 문화콘텐츠금융부 직원들. [사진 기업은행]



영화 '연가시' 등 투자
문화 강소기업 육성

기업은행은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문화콘텐츠 사업 전담부서를 만든 곳이다.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일찍 눈을 떴다는 얘기다. 그 배경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이야말로 자원이 부족하지만 창의적인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적합한 산업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500억원씩, 총 4500억원을 문화콘텐츠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결과는 목표 초과달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과 투자는 총 3040건, 5417억원에 달했다. 투자성과도 나쁘지 않다. 영화 ‘연가시’는 75%, ‘베를린’은 29%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상한 그녀’, ‘관상’, ‘설국열차’ 등 지난해와 올해 흥행에 성공한 화제작들에는 모두 기업은행의 투자가 있었다.



 기업은행은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연말 강소기업 99개를 선발해 대출 154억원(20개 기업), 투자 30억원(2개 기업), 맞춤형 컨설팅(10개 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했다. 54개 영업점을 문화콘텐츠 거점지점으로 만들어 콘텐츠 전담 실무자를 배치하기도 했다. 또 회계사, 경영 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의 금융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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