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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직접 고르면 눈앞에서 구워 내

중앙일보 2014.03.27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청결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사진 한국피자헛]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파네라 브래드(Panera Bread)…. 미국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이들은 정통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프리미엄 메뉴를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내 최초 패스트&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피자헛 키친'



다이닝(dining·식사) 트렌드로 ‘패스트 &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Fast & Casual Dining Restaurant)’이 뜨고 있는 것이다. ▶패스트푸드보다는 건강하면서 빠른 서비스의 메뉴를 ▶파인 다이닝(fine dining·고급 식당)보다는 알뜰한 가격대의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패스트 &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은 미국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레스토랑이다. 국내에도 이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피자헛 키친(Pizza Hut Kitchen)이다.



조리 과정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한국피자헛이 지난 1월 피자헛 키친을 론칭했다. 피자헛 키친 론칭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한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박수정 차장은 “소비자 니즈와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피자헛의 야심작”이라고 설명했다.



 피자헛 키친은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에서 자신만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겨우내 공사 중이던 청계천 앞 빌딩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피자헛 키친은 ‘오픈 키친’이다. 주문한 메뉴의 조리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자헛 키친은 젊은 감성에 어필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갖췄다. 피자헛 키친에선 이와 어울리는 피자·파스타 메뉴는 물론 샐러드 등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박 차장은 “젊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춘 인테리어와 메뉴를 통해 젊은 감성을 공략, 대학생 등 젊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오픈 키친과 다이닝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주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자헛 키친의 대표적인 메뉴는 ‘타코 피자’와 ‘샐러드 피자’이다. 피자의 토핑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자헛 키친은 손님이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방식을 적용했다. [사진 한국피자헛]


프리미엄 메뉴 합리적인 가격



 ‘타코 피자’는 고기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포크, 비프, 치킨 중에 선택하면 된다. 박 차장은 “고소하고 진한 체다치즈 도우 위에 육즙 가득한 고기 토핑, 매콤한 할라피뇨, 바삭한 타코 크럼블에 살사 소스를 더해 따로 준비된 싱싱한 양상추에 싸 먹으면 멕시칸 향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묘사했다.



 ‘샐러드 피자’는 치즈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리코타, 페타, 모짜렐라 중에 선택하면 된다. 박 차장은 “고소한 바질 페스토 소스 도우 위에 프렌치 드레싱으로 양념한 루꼴라 샐러드 믹스와 아몬드 크렌베리 토핑, 신선한 치즈를 올려 먹는다”고 덧붙여 말했다.



 피자헛 키친은 이외에도 그린 샐러드에 신선한 치즈를 곁들인 ‘엄마도 탐내는 리코타 샐러드’ ‘내 몸이 가벼운 페타 치즈 샐러드’ ‘모짜렐라 샐러드’ ‘크리스피 치킨 시저 샐러드’ 등 4종의 샐러드를 준비했다. 샐러드는 주문하면 구워져 나오는 파마산 페스토 브래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오픈 키친(open kitchen)=손님이 볼 수 있게 배치한 레스토랑의 개방형 조리장. 외식을 할 때 청결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음식 제조 과정이 하나의 볼거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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