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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 개방

중앙일보 2014.03.25 01:35 종합 12면 지면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렀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가 일반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사저 뒤편에 짓고 있는 3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권양숙 여사, 기부 의향서 제출

 노무현재단 오상호 사무처장은 “권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 부부가 봉하마을 사저를 기부하겠다는 의향서를 지난해 11월 재단 측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 사무처장은 “사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유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권 여사가 옮겨 갈 주택은 사저와 40m가량 떨어져 있는데,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7~8월께 완공 예정이다. 이 주택은 권 여사가 사비로 짓는다.



 사저가 개방되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사저 개방방법이나 범위, 어떤 유품을 전시할 것인지 등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개방 시점은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는 평일 1000명, 주말 2000명 수준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김해=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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