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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 1092종 … 생태공원 변신한 난지도

중앙일보 2014.03.25 01:21 종합 15면 지면보기
새매·새홀리기·맹꽁이·왕은점표범나비 등…. 한때 거대한 ‘쓰레기 산’이었던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사는 희귀 동식물이다. 월드컵공원은 1978~1993년까지 1억5000t의 쓰레기를 매립한 난지도 매립장 위에 만들어졌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7년간 공사비 235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쓰레기매립장이 공원으로 바뀐 지 11년 만에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된 것이다. 24일 서울시의 월드컵공원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동식물 개체 수는 1092종으로 2000년(438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발견된 동식물에는 맹꽁이 등 희귀 양서류와 큰말똥가리·새매 등 멸종위기 조류 6종도 포함됐다.


11년 만에 개체수 2배로 늘어

 국내에선 한 번도 발견되지 않은 미기록종 버섯 4종류도 발견됐다.



안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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