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후보자 윤곽 드러나
진보진영, 인천서도 단일화
경기도는 10여명 출마선언
단일화 논의가 더딘 보수 진영은 20일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연합’을 출범한다. 높은 인지도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문용린 현 교육감은 지난 1월 사실상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문 교육감 측은 지난 1년여간 추진해 온 행복교육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주요 선거 전략으로 삼을 전망이다.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승덕 변호사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의 도지사 출마로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경기도는 뜨거운 격전지다.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출마 선언한 인사만 10명이 넘는다.
보수 측에선 18대 국회에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던 조전혁 명지대 교수가 19일 출마선언을 한다. 진보 진영에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성공회대 석좌교수인 이 전 장관은 “김상곤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계속돼야 한다는 책임감 아래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진보 단일후보로 결정된 이청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석만·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