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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동안 3안타 내주고 1볼넷·4탈삼진 호투

온라인 중앙일보 2014.03.11 10:22
[사진 중앙포토]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이 또다시 쾌투하며 23일 호주 원정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캑터스 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동안 70개의 볼을 던지며 19명의 타자에 3안타(1홈런)만 내주고 1볼넷·4탈삼진·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막판 불펜이 8-8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2주일 가량 앞둔 상황에서 아메리칸 리그의 강타선을 맞이한 류현진은 절묘한 제구력과 체인지업을 뽐내며 지난해 14승 못잖은 활약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2회초 1사 1루에서 마이클 테일러의 타구를 놓쳐 2사 2루 상황을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초 역시 자시 도널드슨에 안타를 허용했으나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왕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힘이 다소 떨어진 5회초에는 선두타자 테일러에게 밋밋한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맞고 제이크 엘모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톱타자 빌리 번즈의 세이프티 번트를 잡아 1루에 던지며 이닝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회말 1사1·2루 상황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오클랜드 선발 제러드 파커를 통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뒤 7회까지 8-3으로 크게 리드했으나 8회초에 5점을 빼앗기며 결국 양팀 감독 합의하에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마감했다.



류의 시범경기 성적은 1승에 방어율 2.45가 됐으며 특히 주전포수인 AJ 엘리스 대신 출전한 팀 페더로비치와 일관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시종 역투했다.



LA중앙일보=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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