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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계열 3개사 통상임금 확대 적용

중앙일보 2014.03.07 00:22 경제 1면 지면보기
LG그룹 전자계열 3개사인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이 올해부터 통상임금에 상여금 600%를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확대 판결 이후 10대 그룹 중에서는 처음으로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한 것이다.


올해부터 정기상여금 반영

 새롭게 개편한 통상임금 체계에 따라 LG그룹 내 전자계열사 3곳의 경우 올해부터 매년 짝수 달(2·4·6·8·10·12월)에 지급한 정기상여금(기본급의 100%)을 통상임금으로 적용하게 된다. LG그룹 관계자는 “3월 초 전자계열 3개사가 근로자-경영자협의회를 통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며 “전반적인 임금 인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시간 외·야간·휴일근로수당 등 각종 수당과 퇴직금 등이 인상되기 때문이다. LG그룹은 임금 인상 폭이 약 4%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3개사는 2011~2013년 3년치 소급분에 대해서는 확대된 통상임금 범위를 적용하기 않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노사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직원 통상임금에 상여금을 포함시키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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