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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대 '유민홀' 11년 만에 소통 공간으로 새 단장

중앙일보 2014.02.21 00:26 종합 26면 지면보기
20일 오전 서울대 법대 유민홀 재개관식에 참석한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왼쪽부터),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정상조 법대학장, 홍석규 ㈜보광 회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서울대 법대 건물 로비에 세워진 ‘유민홀’이 11년 만에 교수·학생 간 소통의 공간으로 재단장됐다. 유민홀은 고(故) 유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 한국 법조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03년 만들어진 법대 건물 1층 로비의 이름이다. 넓이 170㎡로 휴게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재단장 설계를 맡은 류재은 건축가는 “‘열려있는 서재’란 콘셉트에 따라 큰 창문 3개를 내고, 스터디 테이블을 설치해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날 오연천 총장, 정상조 법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민홀 재개관식을 열고 발전기금을 기부해 재단장을 가능케 한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홍석조 회장 외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고인의 자녀들이 참석했다.



정상조 학장은 “홍진기 회장의 유지에 따라 서울 법대를 세계 법학 연구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게 하고 법대 건물들의 중심에 있는 유민홀을 졸업 후에도 기억나는 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이상화 기자

사진=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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