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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겨울올림픽 밤샘 응원 후유증

중앙일보 2014.02.18 00:47
소치 겨울올림픽은 러시아와의 시차로 인해 밤샘 응원을 할 수밖에 없다. 피로와 숙취를 예방하면서 경기를 시청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19일 자정. 온 국민의 시선이 TV로 쏠린다.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쇼트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모두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며 금메달과 올림픽 2연패를 기원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20일 새벽 4시.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다 직장으로, 학교로 간다. 피로가 몰려오고 졸음이 쏟아진다. 이른바 ‘올림픽 후유증’을 이겨내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민국”으로 피곤한 당신, 채소·과일 섭취하고 간 기능부터 회복하세요”

 직장인 김상우(42·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요즘 소치올림픽 경기를 보는 맛에 산다. 매일 경기 일정을 체크하고 밤새 TV를 보며 응원한다. 부인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아쉬운 순간과 감동의 순간을 즐기다 보면 시계바늘은 새벽 3~4시를 가리킨다. 올림픽 개막 이후 거의 매일 3시간만 자고 출근한다. 하루 종일 머릿속은 몽롱하고 몸도 찌뿌드드하다.



 밤샘 응원이 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술’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이마트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시즌 대형마트의 주류 매출과 치킨 판매량은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시작 되기 전에 가볍게 맥주 한캔 정도를 마시다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승전보를 울리면 흥에 겨워 한 잔, 경기에서 지면 안타까운 마음에 또 한 잔을 기울이면서 주량을 넘기게 된다는 것이다.



1일 알코올 섭취량 지키고 물 함께 마셔야



 꼭 마셔야 한다면 적당한 양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1일 알코올 섭취 허용량은 20㎖ 이하(맥주 1캔·소주 2잔·와인 2잔)로, 고혈압 환자들은 아예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음주 중에 물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 농도가 묽어져 간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의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위장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지방간은 간경화·간암·심혈관 질환 등 다른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부득이 하게 야식을 섭취한다면 지방이 적은 단백질 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새벽 경기를 시청하는 경우에는 저녁을 일찍 먹고 미리 3~4시간 자두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각성 효과로 인해 숙면에 지장을 주고 불면증까지 생기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불면증이나 피로감에 시달린다면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면서 식생활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손상된 세포 되살려주는 UDCA 성분



 숙취와 수면 부족의 이중고 속에 극심한 피로감으로 시달린다면 간기능부터 회복시켜야 한다. 간은 알코올 분해 뿐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한 각종 단백질과 영양소의 합성·저장, 유해물질의 해독, 몸에 유익한 효소 생산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간의 회복을 돕고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간 기능 향상을 돕는 전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물로는 섭취가 불가능한 UDCA(Ursodeoxyxholic Acid, 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곰 웅담의 주요 성분이다. UDCA는 주로 간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보호하고 이미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도와주므로써 간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 간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노화나 피로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에 항산화 작용을 하고 항염증 및 면역조절작용도 하기 때문에 특히 간 기능 장애로 인한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대웅제약의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사진)는 UDCA를 주성분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이 함유돼 있다. 우루사는 만성 간질환의 간 기능 회복을 돕고 간기능 장애에 의한 몸의 권태, 육체 피로, 식욕부진, 소화 불량 등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효능을 인정을 받았으며, 장기간 복용에도 내성이 없어 간 기능 개선은 물론 건강 관리를 위한 피로회복제와 영양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201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중소기업청 선정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림픽 시청 후유증 없애려면



1 저녁을 일찍 먹고 경기 시작 전에 3~4시간 미리 자둔다

2 경기 전부터 술을 마시는 습관을 버리고 적정 음주량을 지킨다

3 술을 마실 때는 물을 함께 마신다

4 야식은 과일이나 채소, 지방이 적은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낮 동안 졸음을 쫓기 위해 각성제를 섭취하는 것은 금한다

6 낮잠은 20분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한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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