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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요코하마고무 원천기술 제휴

중앙일보 2014.02.17 00:06 경제 6면 지면보기
세계 12위 타이어 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세계 8위 업체인 일본 요코하마고무㈜와 기술 제휴를 맺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대비 2%대(약 700억원)에 머물던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을 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박삼구(69·사진)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나구모 다다노부 요코하마고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양사가 원천기술을 포함한 R&D 결과와 공정·생산기술을 상호 공개해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올 상반기부터 공동위원회를 꾸려 양사의 연구소와 공장을 방문하고 세부 계획을 논의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스마트·친환경 타이어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 도쿄서 조인식 가져

 금호타이어와 요코하마는 상호 주식을 교환하는 형태의 자본제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분 취득 규모는 5~10%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요코하마 쪽 지분이 박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돌아설 경우 지배구조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다. 반면 워크아웃 5년 차를 맞은 금호타이어는 올해 안에 워크아웃 졸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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