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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달 일자리 11만 개 증가 … 기대 못 미쳐

중앙일보 2014.02.08 00:47 종합 11면 지면보기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6.6%로 떨어졌다.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러나 새로 생긴 일자리가 시장의 예상치 18만 개에 훨씬 못 미치는 11만3000개에 그쳤다. 지난해 12월의 7만4000개보다는 늘었지만 시장의 기대엔 한참 못 미쳐 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회복 속도 예상 밖 저조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1월 비농업 부문 실업률을 발표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해 10월 7.2%, 11월 7.0%, 12월 6.7%로 점점 내려가는 추세다. 새로 생긴 일자리가 예상보다 적게 늘었는데도 실업률이 떨어진 건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애초 시장은 1월 고용지표가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새로 생긴 일자리 숫자가 기대에 못 미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미국 북동부에 기록적인 한파가 닥친 점을 감안하면 신규 일자리 수가 기대에 못 미친 게 추세적인 흐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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