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냉키, 브루킹스 연구소로 차 직접 몰고 첫 출근

중앙일보 2014.02.05 00:26 종합 26면 지면보기
지난달 31일 임기를 마친 벤 버냉키(61·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전 의장이 워싱턴DC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3일(현지시간) 오전 8시 자동차를 직접 몰고 연구소에 첫 출근한 버냉키 전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진은 경제와 공공정책 논쟁에서 날카로운 분석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정평이 나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분야 연구원으로 일하며 정부 정책에 대해 조언하고 Fed 재임 기간의 경험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버냉키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8년간 맡았던 의장직에서 물러나면 워싱턴에 남아 저술, 강연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앨런 그린스펀·폴 볼커 등 Fed 전직 의장들은 대부분 금융계 출신이다. 그래서 의장 임기를 마치고 업계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버냉키 전 의장은 금융계에서 일한 적이 없다. 그는 프린스턴대 교수로 일하다 2002년 Fed 이사를 맡았다.



서경호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