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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퍼보울 광고, 자동차 브랜드 중 1위

중앙일보 2014.02.05 00:04 경제 4면 지면보기
미국 수퍼보울에서 상영된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의 한 장면. 아빠와 아이의 가족애를 다뤄 감동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이노션]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이 만든 현대자동차의 미국 수퍼보울 광고가 올해 USA투데이 수퍼보울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수퍼보올 경기 당시 방영된 전체 광고 중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 점유율 8% 회복

 3일(현지시간) 시애틀의 우승으로 끝난 48회 수퍼보울은 총 57개의 광고가 방영됐다. 약 1억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고, 광고료는 30초당 400만 달러(약 43억원), 초당 13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역대 최고였다. 해마다 글로벌 제작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내놓는 광고작품 경연장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경기 때엔 현대차 외에도 폴크스바겐·크라이슬러·쉐보레 등 10개 자동차사가 14개 광고를 방영했다.



 현대차 수퍼보울 광고는 ‘식스 센스’라는 제목의 제네시스 광고다. 아들이 성장하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아빠의 극적인 도움으로 어려운 상황을 모면한다는 내용이다. 신형 제네시스의 성능 및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가족애를 빌려 부각했다.



 전체 1위는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강아지 사랑(Puppy Love)’이란 제목의 광고로 차지했다. 강아지와 말의 사랑을 다뤘고, 버드와이저 제품은 마지막 엔딩 외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버드와이저와 제네시스처럼 가족애·동물·유머코드를 다룬 작품들이 올해도 강세를 보였다. USA투데이 수퍼보울 광고 선호도 순위는 패널로 등록한 시청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애드위크’ 평가에서도 현대차 광고는 버드와이저·치리오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세계 양대 시장인 중국과 북미에서 1월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기아차를 합쳐 1월 17만5000여 대를 판매해 역대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두 번째로 큰 미국에서도 현대차가 0.7%, 기아차가 2.0% 성장해 시장 점유율 8%를 회복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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