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오픈 8타 차 역전 우승
리디아 고도 식중독 딛고 준우승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미향은 지난해부터 LPGA 1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19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미향은 “편하게 경기하자는 마음이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우승 상금은 3만 유로(약 4400만원).
식중독 증세를 딛고 2라운드까지 단독 2위(6언더파)를 달렸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날 2타를 더 줄였다. 최종 합계 8언더파. 그러나 연장전에 합류하기에는 1타가 부족했다. 리디아 고는 “기권도 생각했지만 마지막까지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마쳐 다행”이라고 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