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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안 하면 병원비 1.7배

중앙일보 2014.02.03 00:08 종합 12면 지면보기
의료비 지출이 많아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라면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게 좋겠다. 평소 걷기 운동이라도 꾸준히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의료비를 평균 11% 정도 아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일 운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의료 이용 차이를 분석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걷기만 한 사람의 의료비는 연 87만7000원으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97만원)보다 9만3000원가량 적었다. 20세 이상 1만3900명을 대상으로 운동 유형과 의료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운동맨 의료비 11만원 절감

 이에 따르면 걷는 수준을 넘어 더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의료비는 더 줄어든다. 빠르게 걷거나 보통 속도로 자전거를 타는 정도의 운동을 하면 9만9000원, 달리기·등산 등 에너지 소모가 많은 운동을 하면 11만4000원의 의료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이나 연령, 원래 건강상태 등을 감안하지 않고 계산하면 의료비 절감 효과는 더 컸다. 운동을 전혀 안 하는 사람은 병원비를 64~75%를 더 썼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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