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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죽은 철새' 공포

중앙일보 2014.01.25 00:36 종합 8면 지면보기
수도권에서도 죽은 철새가 나와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전북 고창의 오리농장에서 첫 AI 의심 신고가 들어오고 8일 만이다. 그러나 발생 열흘이 다가오는 아직까지도 정부는 AI가 국내에서 어떻게 발병했는지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김포·안성도 AI 의심 신고
정부, 발병원인 아직 못 찾아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하천에서 흰뺨검둥오리 3마리, 김포시의 하천변에서 기러기 5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AI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결과는 주말에 나올 예정이다.



 철새 죽음은 전국 곳곳에서 신고되고 있다. 지난 17일 100여 마리가 떼죽음한 전북 고창군 동림저수지를 시작으로 충남 서천군 금강하구, 충남 당진군 삽교호, 경북 영덕군 바닷가, 부산 을숙도 등지에서 죽은 철새가 발견됐다. 24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들어온 죽은 철새 신고는 43건에 이른다. 이 중 검사가 끝난 것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동림저수지뿐이며, 나머지는 정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삽교호에서 죽은 가창오리 19마리에 대해선 AI 가능성이 크다고 검역본부 측이 예비 판정한 상태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세종=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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