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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번호 변경된 문자메시지 차단

중앙일보 2014.01.23 00:01 경제 1면 지면보기
다음 달부터 휴대전화에서 발신번호를 바꿔서 문자메시지(SMS)를 보내지 못한다. 6월부터는 인터넷에서 보내는 모든 SMS에 ‘[Web 발신]’이라는 문구가 붙는다.


내달부터 … 통신 사기 예방

 미래창조과학부는 2월부터 휴대전화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해 SMS를 발송하면 이동통신사가 해당 SMS를 차단하고, 발송자에게 이를 고지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월 1일부터, KT·LG유플러스는 4일부터 시작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말부터 출시되는 휴대전화에는 이런 발신번호 변경 기능을 없앴지만 구형 휴대전화에서는 여전히 발신번호를 바꿀 수 있다. 이에 이통사가 발신번호를 바꾼 SMS를 직접 차단토록 한 것이다.



 이는 공공기관·대기업·경찰 등의 전화번호를 도용한 문자사기, 휴대전화 사용자의 지인을 가장한 광고성 문자 등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발신자를 알 수 없게 한 상태에서 보내는 문자 폭언·협박 같은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



 미래부는 또 스팸의 약 58%, 스미싱의 약 78%를 차지하는 인터넷 발송 SMS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에 이어 KT·LGU+에도 [Web 발신]과 같은 식별문구를 넣게끔 한 것이다.



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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