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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순돌이 아빠·엄마 '가상 재혼'으로 다시 한지붕

중앙일보 2014.01.15 00:23 종합 23면 지면보기
JTBC 새 예능프로 ‘님과 함께’에서 가상 재혼 부부로 나오는 임현식(왼쪽)과 박원숙. [사진 JTBC]
젊은 스타들이 가상으로 부부 체험을 하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재혼 버전이 방송된다. 중년 스타들이 가상 재혼 부부로 나오는 JTBC의 새 예능 ‘님과 함께’다.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별도의 스튜디오가 아닌 출연자의 실제 생활 공간에서 촬영해 프로그램의 현실성을 높힌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출연자는 30년간 우정을 쌓은 ‘순돌이네 가족’ 임현식·박원숙이다. 두 사람은 1986~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이건주)의 아빠 엄마 역할을 맡아 찰떡 궁합을 보여준 적이 있다. 아직도 둘의 부부연기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임현식은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과 감초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중견 배우다. 박원숙은 최근 ‘백년의 유산’ 등에서 강렬한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였다.



오랜 친분답게 두 사람은 첫 촬영에서부터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청춘스타들 못지 않은 ‘커플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모습 때문에 촬영장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황혼 이혼과 재혼률이 높아지는 고령화 시대, 중년의 나이에 제 2의 동반자를 만났을 때 겪는 일들을 가상 재혼 형식으로 그려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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