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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장관은 … 전공부터 직장까지 지나온 길이 '융합'

중앙일보 2014.01.15 00:01 경제 3면 지면보기
최 장관은 자신을 ‘융합형 인물’이라 표현한다. 올해 만 62세인 최 장관의 인생 역정 자체가 다채롭기 때문이다. 고향이 경북 영덕인 그는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와 KAIST에서 각각 품질관리와 산업공학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연이어 받았다. 대학원 졸업 뒤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21년 동안 근무했다. 도중에 미국 유학을 떠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정보통신 네트워크로 공학박사를 땄다. 그는 ETRI에서 광대역통신연구부장, 초고속정보통신본부장 등 주로 통신기술 전문가로 활약했다. 2006년부터 3년간 원장으로 있을 때는 조선과 자동차 등 전통 산업과 정보기술(IT)을 연계한 연구개발 성과를 두루 내놔 ‘융합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2009년 3월에는 KAIST 교수로 임용됐는데, 이때는 또 경영학을 가르치게 됐다. 20대 이후 응용수학-산업공학-정보통신을 거쳐 경영학까지 두루 섭렵한 것이다.


응용수학 - 산업공학 - 정보통신 - 경영학

 최 장관은 “KAIST에서 경영학 전공자가 없다고 억지로 맡겨 겨우 자리를 잡았더니, 이번에는 또 여기(미래창조과학부)를 맡으라고 했다”며 “조직에서 뭔가 새로운 일이 생기면 으레 내가 그것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최준호·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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