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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의 알몸다이어트 ⑥] '엉덩이가 예뻐야 성규지'

온라인 중앙일보 2014.01.13 15:47
6화 ‘엉덩이가 예뻐야 성규지’



대한민국 아줌마들에게 고함 “이제는 저도 엉짱입니다”



[사진 장성규 엉덩이 "뿌잉뿌잉"]


사랑니 테러 후 1주일 열혈 살빼기 1주일 3kg 감량 역전기



아.아. 마이크 테스트. JTBC의 아들, 장성규 인사드립니다. 보고 계신가요? 특히 경기도 남양주시 종합체육관 수영장에 다니시는 아주머니 회원분들께, 꼭 한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머님들! 저, 이제 ‘엉짱’됩니다!”

그렇습니다. 원랜 엉덩이가 참 부실했었죠. 어머님들, 수영장에서 “JTBC 잘 보고 있다”며 격려의 말씀 많이들 해주셨지요. 하지만 스스로 참 부끄러웠습니다. 물렁살로 뒤덮였던 엉덩이를 들킬까봐, 후다닥 샤워실로 뛰어갔더랬지요. 이젠 당당히 인사 올리겠습니다. “저, JTBC의 아들 ‘엉짱 장성규 입니다!”라고요.





사랑니 테러 후,1주일 달리고 달렸다



사랑니로 몸살을 앓으면서 마음이 조급했다. 상처가 아물고 실밥도 빼게 되면서, 일주일 간 이를 악물고 달렸다.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식단 조절도 했다. 아침, 저녁 운동도 거스르지 않았다. 결과는 스스로도 놀랄 지경이었다. 일주일 간 체중은 2.1㎏이 줄어든 82.9㎏. 체지방은 700g이 빠졌다. 근육량은 500g이 전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2월 4일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37일만에 정확히 지방 6.5㎏을 몸에서 덜어낸 셈이다. 체지방 10㎏ 빼는 게 목표였는데, 6.5㎏의 감량이라니!!



[사진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엉뽕’]


내게 찾아온 ‘엉덩이’변화 ‘엉꽝’의 기억을 털다,



“너 이놈 자식! 앞으로 나와 엎드려 뻗쳐!”



선생님의 고함소리가 귀를 찢을 듯했다. 퍽퍽, 소리와 함께 선생님의 몽둥이가 엉덩이로 꽂혔다. 컥, 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아픈데 뒤에서 ‘큭큭’ 소리가 들린다. 수업시간 자다가 걸려 일명 ‘빠따’를 맞는 나를 보고 친구들이 웃음보를 터트린 건 순전히 내 엉덩이 때문이었다. “이야, 성규 엉덩이, 아줌마 같아!”



허리둘레 38인치. 중학교 시절 ‘초특급 울트라 킹왕짱 우량아’에 속했던 나로선 엉덩이는 숨기고 싶은 비밀 중 하나였다. 그런데 놀림거리가 되다니. 선생님에게 얼차려를 받고 돌아온 그날 이후로 엉덩이는 뱃살만큼 숨기고 싶은 부분이기도 했다. 아나운서가 되고도 쳐진 엉덩이 때문에 “옷태가 안 난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재킷을 입지 않고, 셔츠와 바지만으로 코디네이션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엉덩이는 골칫거리기도 했다.



그랬던 나에게 ‘엉짱’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니. 감동이 아닌가. 한번은 개그맨 김국진씨와 함께 JTBC ‘현장박치기’를 촬영할 때였다. 성형을 주제로 촬영을 하면서 엉덩이에 뽕을 넣고 사진을 찍었다. 아, 그런데 웬일인가. ‘엉뽕’이 너무 잘 어울렸다. ‘아 나도 엉덩이 보형속옷이라도 사입어 볼까’했던 유혹에 시달릴 만큼.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매일 김대환 트레이너와 운동을 한 뒤 샤워를 같이하는데 하루는 김 트레이너가 이런 말을 던지는 게 아닌가. “야, 엉덩이 많이 예뻐졌다.”



오해 마시라.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쳐진 엉덩이 때문에 샤워할 때마다 놀림을 당했다. 김 트레이너의 증언이다.



“운동을 같이 하면서 자연스레 샤워장에 같이 들어가게 되는데, 처음엔 엉덩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엉덩이가 많이 내려가(!) 있었다. 안되겠구나 싶어서 일반인들은 일주일에 2번 정도 하는 힙업 운동을 매일 시켰다. 사람들은 뱃살이 많이 빠졌다고들 하지만, 제대로 달라진 건 사실 엉덩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이제 꽤 볼륨 있는 엉덩이가 됐다.”





김 트레이너가 밝히는 ‘엉짱’ 비밀 운동



요즘 헬스클럽을 찾는 대다수의 남성들은 살 빼는 것보다는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 싶어하는 편이다. 그 중에 가장 어려운 게 엉덩이다. 자기 엉덩이를 직접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심각성(?)을 잘못 느낀다. 하지만 옷을 입어보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게 엉덩이의 아름다움이다. 유행하는 스키니진을 입으면 일명 ‘똥싼바지’처럼 태가 볼품이 없어지는데, 부족한 엉덩이 근육 때문이다.



힙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가 통상 ‘엉덩이’로 부르는 근육은 대둔근이다. 하지만 실제론 허리라인에서 시작되는 측면엉덩이 윗부분은 중둔근, 뒷부분의 소둔근으로 구성된다. 엉덩이 라인을 매끈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 운동은 스쿼트다. 대개 스쿼트를 할 때 엉덩이에만 힘을 주는데, 허벅지와 엉덩이에 골고루 힘을 줘야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장성규 아나운서가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운동은 ‘점프런지’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좋은 운동으로 반복 하게 되면 하체 근지구력 향상에 탁월하다.



정리=김현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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