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서관급 공석만 3명 … '청와대 3기'로 조만간 개편

중앙일보 2014.01.02 00:53 종합 8면 지면보기
청와대가 비서관급 교체 인사를 시작으로 조만간 진용을 일부 개편할 방침이다.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로 공석이 된 비서관급 이상 자리는 3석으로 늘어났다. 이혜진 전 법무비서관과 정영순 전 여성가족비서관은 지난해 이미 대학으로 돌아간 상태다. 여기에 철도파업 사태를 겪으면서 청와대와 노동계의 소통 부재 지적이 있었고, 대통령 일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어 경우에 따라선 교체 폭이 중간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비서관에 대한 인사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총리실 1급 10명 모두 사표
관가 인사이동도 본격 돌입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수석비서관 일부가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지난해 8월 5일 ‘청와대 2기’에 이어 ‘청와대 3기’로의 개편이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특히 국무총리실 1급 공무원 10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연초에 정부 각 부처 내 인사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심호택 국정운영실장 등이 사표를 낸 것은 정홍원 총리의 뜻에 따른 것으로 후속 인사의 폭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한 것은 정 총리의 인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사표는 선별적으로 수리될 것”이라며 “각 부처로 인사가 확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31일 각 부처 파견 공무원과 국회나 대선캠프 출신의 행정관급 30여 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마쳤다.



허진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