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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라크 우호협력 지속 희망"

중앙일보 2013.12.20 01:35 종합 28면 지면보기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왼쪽)이 19일 본사를 찾은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전 부통령과 만나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한·이라크 우호재단(이사장 한병도) 초청으로 이라크 심장병 어린이 환자 6명과 함께 내한한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전 부통령이 19일 중앙일보·JTBC를 방문해 홍석현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마흐디 전 부통령은 “한국의 인도적 의료지원 사업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한·이라크 유대관계가 정치·경제적 협력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한국 국민들은 (2004년의) 파병을 계기로 이라크에 친근감을 갖고 있다”며 “이라크 재건 사업, 자원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에 참여 기회를 줘서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살려 양국 간 우호협력이 지속되도록 역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흐디 전 부통령은 “양국은 과거 식민지 시대, 전쟁 경험 등 역사적으로 비슷한 측면이 많아 동질감을 느낀다”며 “일부 불안 요소가 있지만 이라크 대다수 지역에서 외국 기업의 투자·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환담을 마친 뒤 마흐디 전 부통령은 JTBC 보도국과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 등 관계자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할릴 알모사위 주한 이라크 대사, 한병도 이사장, 이라크 현지 신문·방송기자 6명 등이 함께했다.



 지난 16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 마흐디 전 부통령은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야 정치권 인사,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우호·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대규모 전후 복구사업을 진행 중인 이라크 정부는 신도시와 신공항·항만·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글=고성표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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