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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인정한 순천향대만의 차별화된 중국 교육 콘텐트

중앙일보 2013.12.20 00:05 9면 지면보기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세계 공자아카데미 총회‘에서 ‘2013 세계 선진 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류옌둥(왼쪽) 중국 국무원 부총리(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자아카데미 본부이사)와 서교일 총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순천향대]


총회와 함께 열린 이번 시상식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440개 공자아카데미와 638개 공자학당 중에서 선발한 28개의 공자아카데미와 공자학당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한국에 소재하고 있는 공자아카데미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선진 공자아카데미상은 전 세계 공자아카데미의 1년 성과를 평가해 선발하는 것으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수상하며 공자아카데미의 위상을 높였다.

국제 공자아카데미상 수상



 올해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추진해 온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난 11월 전 세계 공자아카데미로서는 최초로 대학 내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를 설립, 현판식을 갖고 향후 공자아카데미의 학술, 연구 영역으로의 확대에 새로운 교두보 역할은 물론, 이 분야 성과를 도출해낼 구심점을 마련하며 주목 받았다.



또 중국학연구소 설립과 병행해 지난달 16일 한국중국문화학회, 천진외국어대학교와 연합으로 ‘신중국학 시각에서 보는 한중 문화 교류 발전과 전망’이란 제목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규 학술연구사업으로의 교류영역을 확대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국가 한판과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처가 주관하는 ‘우수 공자아카데미’ 취재에서 신화사·인민일보·광명일보·CCTV·국제방송국 등 중국 주요 언론 매체가 한국 공자아카데미 가운데 유일하게 순천향대를 취재 대상으로 선정해 공자아카데미 활동 취재 및 서교일 총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교일 총장은 이 자리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CCTV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취재 인터뷰 내용은 CCTV를 통해 ‘아시아 공자아카데미 루트’란 제목으로 방영, 한국을 비롯해 몽골, 태국, 캄보디아가 우수사례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이 지향하는 지역사회와의 ‘나눔 교육’ 실천을 위해 지난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아산시가 주최하는 문화축제(성웅이순신축제, 온천대축제)에 참여하고 중국의 차문화, 복식문화에 대한 지역 사회 주민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월 온천문화대축제에서는 텐진외국어대 학생예술단을 초청해 중국 문화를 보다 근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자매대학인 중국 텐진외국어대를 파트너로 평생교육원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통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대상 중국어 회화교육과 재학생을 위한 중국어회화 교육을 담당하고



 충남 아산시 소재 12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해 방과 후 중국어학습지도를 담당하는 한편 방학 중에는 초·중학생 대상 중국어 캠프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중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공자아카데미의 이번 수상과 관련 “3회째 받은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이번 수상이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텐진외국어대와 함께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교육과 콘텐트를 개발하는 등 앞선 교육과 활동 등이 중국 정부가 주최한 총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교육사업의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 시우강(修剛) 총장은 “텐진외국어대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와 국제적으로 중국어 발전을 중요시하고 여러 방면에서의 다양한 문화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8회 공자아카데미 총회라는 큰 무대에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선진 공자아카데미상 수상은 순천향대의 위상은 물론 텐진외국어대의 위상도 함께 높아져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 대학이 더욱 친밀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만드는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중국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120개 국가와 각 지역 대학 총장, 공자아카데미 대표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회 세계 공자아카데미 총회에서 ‘2013 세계 선진 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최진섭 기자



◆공자아카데미=중국 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중국의 언어·문화 보급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중국과 중국문화에 대한 객관적 이해력 증진을 목표로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인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중국어 교육을 실시,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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