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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12개중 11개 휩쓴 호남

중앙일보 2013.12.18 00:48 종합 16면 지면보기
호남이 ‘대한민국의 쌀 명가(名家)’임이 다시 확인됐다.


농림부 평가, 전남 6 전북 5
1위는 익산 브랜드가 차지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3년 전국 고품질 쌀 평가’에서 12개 톱브랜드 중 전남북산이 11개를 휩쓸었다. 1위는 전북 익산의 탑마루골드라이스가 차지했으며 2~3위에 전남 담양의 대숲맑은쌀, 고흥의 수호천사건강미가 각각 선정됐다. 브랜드 평가는 쌀의 품질 고급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며 10여 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쌀 평가부문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올해 고품질 쌀로는 전남에서 녹차미인쌀(보성)·달마지쌀골드(영암)·대숲맑은쌀(담양)·아르미쌀(장흥)·수호천사건강미(고흥), 황토랑(무안) 등 6개가 들었다. 전체 12개 브랜드 가운데 절반을 석권한 것은 2003년 평가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전북에서는 탑마루골드라이스(익산)·철새도래지쌀(군산)·상상예찬골드(김제)·무농약쌀지평선(김제)·못잊어신동진(군산) 등 5개가 포함됐다. 전북쌀은 2009년부터 매년 4~5개 브랜드가 입상을 해왔다.



 호남에서 생산되는 쌀이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고품질 경쟁력 강화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볍씨의 종자 선택과 물관리, 수확, 건조 저장 등 쌀의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800억여원을 투입했다.



 쌀 품질 평가는 전국 1800여 개 브랜드 가운데 1차로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35개를 선정했다. 이들 쌀을 대상으로 생산지를 가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문가·소비자들이 품질·식미(食味)를 평가하고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2개를 가려 뽑는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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