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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갈등 심각" 1년새 64% → 73%

중앙일보 2013.12.07 01:26 종합 8면 지면보기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는 100명당 64명 정도였지만, 올해는 73명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김미곤 연구위원은 6일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주최한 ‘국민대통합 추진전략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전국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심각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은 계층 갈등이었다. 계층 갈등이 심한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4%였다. 그러나 이렇게 답한 비율은 지난해(82.2%)보다 떨어졌다. 반면 이념 갈등이 심한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해 63.7%에서 올해 72.7%로 9%포인트 증가했다. 다음으로 노사(66.7%), 지역(62.2%), 남녀(53.9%), 세대(53.5%), 환경(51.6%), 다문화(47.8%) 순이었다. 소득이 높을수록 이념갈등 해소를, 낮을수록 계층이나 지역갈등 해소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첫째 과제로 ‘부패와 특권의 타파’를 선택한 사람이 30.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치 안정(23.9%), 시민의식의 제고(16.4%), 경제성장(11.5%) 등이었다.


국민통합 과제 "부패 타파" 1위

신성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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