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슨, 시청자 제보로 발각
다이슨은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BMW 마스터스 2라운드 경기 도중 그린에서 마크를 하면서 공으로 슬쩍 퍼트라인에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눌렀다. 그의 행동은 매우 자연스러웠지만 눈 밝은 시청자 제보로 발각됐다. 그린에서 피치마크(공이 떨어져 움푹 들어간 곳)은 보수할 수 있지만 신발로 인해 생긴 자국은 건드려선 안 된다. 결국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다이슨은 퍼트라인을 고의로 훼손한 것에 대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다이슨은 “무의식중에 그랬다”고 반발했다.
성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