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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신발 자국 건드린 죄 … 벌금 6500만원에 실격

중앙일보 2013.12.07 01:06 종합 11면 지면보기
사이먼 다이슨이 퍼트라인에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공으로 누르고 있다. [사진 골프채널]
살짝 눌렀는데 6500만원을 물어내게 됐다.


다이슨, 시청자 제보로 발각

 유러피언투어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이먼 다이슨(36·영국)에게 벌금 3만 파운드(약 5200만원)를 부과했다. 위원회는 또 다이슨에게 징계위원회 개최 비용 7500파운드(약 1300만원)도 내라고 했다. 2개월 대회 출전정지 조치도 받았는데 이는 18개월 집행유예됐다.



 다이슨은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BMW 마스터스 2라운드 경기 도중 그린에서 마크를 하면서 공으로 슬쩍 퍼트라인에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눌렀다. 그의 행동은 매우 자연스러웠지만 눈 밝은 시청자 제보로 발각됐다. 그린에서 피치마크(공이 떨어져 움푹 들어간 곳)은 보수할 수 있지만 신발로 인해 생긴 자국은 건드려선 안 된다. 결국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다이슨은 퍼트라인을 고의로 훼손한 것에 대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다이슨은 “무의식중에 그랬다”고 반발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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